2007년 4월 3일 화요일

화장실.. 남자들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하루에도 몇번씩 드나들게 되는 화장실..
손을 씻는다거나 소변및 큰(?)일을 치루는, 혹은 개인시간을 갖고 싶어 찾기도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작은걸 보러 들어갔는데, 누군가 먼저 시원하게 보고 있다.

첫번째칸을 애용(?)하는데 이미 사용중이라 끝칸으로 갔다.
잠시 배설의 쾌감을 느끼며 감상에 젖어 있는데, 바로 또 한사람이 들어온다.
잠시 망설이는듯 하더니 중간칸으로 가서 자리를 잡는다.

희한하게 남자들은 꼭 1칸 or 그이상의 거리를 두고 소변을 본다.
친한사이라도 꼭 붙어서 일을 치루지 않는다.
그리곤 서로 눈길한번 주지 않으며, - 이건 성인남자들의 불문율인가 보다..-
각자의 볼일만 해결되면 바로 자리를 뜬다.
(절대 남의 물건을 훔쳐보는 행위따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