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이전부터 철자 검사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페라가 사용하는 GNU Aspell의 한계로 한국어를 비롯한 몇몇 언어 사용자에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이번 10버전 부터는 Hunspell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자도 철자 검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닌 알파 버전으로 시험해 본 것이기 때문에 안정성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
(1413과 1456 두 버전에서 시험해 봤으며, 특별한 오류나 충돌 현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이용해 보고 싶다는 분은 관련 프로젝트에서 파일을 받아주세요.
spellcheck-ko 다운로드 페이지
압축을 풀면 몇몇 파일이 나오는데 필요한것은 ko-KR.dic와 ko-KR.aff 파일입니다.

받은 파일을 C:\Program Files\Opera 10 Preview\locale\ko 로 이동 시킵니다.
혹은 기존의 ko 대신 ko-KR이라는 폴더를 만들어 그곳에 집어넣어도 잘 작동합니다.
이제 오페라를 실행시키고 시험해 보겠습니다.
노트장 이나 메일 작성창에 대충 아무 글이나 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팝업 메뉴 맨 아래쪽의 Check spelling을 선택해서 활성화 시킵니다.

그후 Language 메뉴에서 en 대신 ko-KR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빨간 밑줄이 생기면서 틀린 철자를 표시해줍니다.
그 부분에 대고 다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 스샷처럼 올바른(혹은 적당한) 단어를 나열합니다.
이 중에서 제대로 된 단어를 고르기만 하면 끝. 참 쉽죠?

* 오페라 10 폴더에 dictionaries 폴더가 있긴한데... 1143에선 이곳에 사전 데이터를 넣어도 작동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