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7일 일요일

온라인 이미지 에디터 사이트 간단 리뷰

얼마전에 Snipshot.com이란 온라인 이미지 편집 사이트를 소개한적이 있다.
특정 프로그램의 실행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미지 편집이 가능했지만,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을 대체할정도의 기능을 갖추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Snipshot.com보다는 조금 더  쓸만한곳을 간추려보았다.
특별히 순위나 점수를 매길만한 실력도 없고해서, 일괄적으로 나열하였다.
(아래의 사이트들은 파이어폭스2.0.0.1 버전과 오페라 9.10 버전의 두 브라우저 위주로 확인.)


1.PXN8.com


기본적으로 쓰이는 기능들은 왠만큼 구현해 놓았고, 로딩속도도 빠른편이다.
이미지를 자르거나 색상보정, 회전, 크기변경등 모두 아이콘화 되어 있어서 보기도 좋다.
일종의 어플리케이션인 Bookmarklet을 이용하여 자신이 보고 있는 사이트의 이미지를
그 자리에서 바로 편집하게 해주는 유용한 기능도 제공한다.
(파이어 폭스 같은 경우 '북마크 도구 모음탭'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갖다 놓으니 잘 작동하였다.)
fun effects로 부족하나마 몇가지 효과들을 줄수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캡쳐에 쓰인 이미지는 그중 lomo 효과를 적용한 것이다.
이렇게 편집된 이미지는 자신의 하드에 저장하거나, Flickr에 올릴수 있다.
혹은 PXN8에서 제공하는 웹샷에 올리는것도 된다.


2.Myimager.com



우선 지원하는 기능들이 상당히 많다.
보통의 이미지 편집뿐만 아니라 미리 제공되는 버튼과 텍스쳐 이미지를 이용해 새 이미지를 만들수도 있다.
Adjusteffect 메뉴에 들어가면 위의 PXN8이나 Snipshot 두 사이트에 없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 회전뿐 아니라 뒤집기 기능도 추가되었으며, 그리고 (직선뿐이고 좌표를 정해서 그리는 정도지만)
선 그리기도 지원한다. gif 파일의 색상수, jpg 파일의 퀼리티를 조정할수도 있다.
편집된 이미지는 save를 선택하면 Myimager.com에 임시로 저장이 될뿐이고, Flickr같은 사이트로 바로
업로드하는 센스는(?) 없다. 미국 시간(?)으로 자정이 넘으면 일괄적으로 삭제한다는 것 같으니,
save후에 나오는 이미지 주소로 가서 자신의 하드에 저장해두는 수고를 해야한다.
500KB 이상의 파일은 올리수가 없으나, 이정도 크기의 그림 파일을 쓸일이 별로 없다보니 큰 불편은 없었다.
Myimager.com은 지원 기능은 많지만, 편집시 로딩이 좀 더디다. 그리고 가끔 팝업이 뜨기도 한다. :)
프리미엄 멤버가 아니면 광고창이 뜬다나...
 

3.Imageeditor.net


첫인상부터 '이미지 에디터 입니다'라고 설명하는듯 하다.
그러나 현재 주로 사용하는 파이어 폭스 2.0.0.1 버전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혹시나 하여 세컨 브라우저인 오페라로도 접속해 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두 녀석은 이미지 업로드에서 멈춰버리는데, IE에선 잘 올라갔다.
(현재 IE만 지원되는 것인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다.)
기능면에선 Myimager.com과 비슷한 정도의 다양한 효과와 편집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미리보기가 지원되나, 그 창이 작은편이라 제대로 알아보기는 조금 어려웠다.
디자인면에서 상당히 깔끔하고, 저장 포맷도 gif, jpeg뿐만 아니라 bmp, png, tiff등을 지원한다.
로딩속도는 썩 빠르진 않지만, 그리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쉬운건 편집된 이미지를 업로드 서비스가 아닌, 자신의 하드에 저장해야 한다는 점뿐.


4.Neximage.com



Neximage.com
에서 제공하는 데모 서비스이다.
디자인면에서 위의 어떤 사이트보다도 완성된 느낌을 받았으며, 실제로 써보니 더욱 그렇다.
제공하는 필터의 종류는 많은편은 아니나, 기본적으로 쓰이는건 다 있다.
재미있게도 워터마크카피라이트 문구를 삽입할수도 있다. (아쉽게 nexbyte의 로고와 주소가 자동으로..)
눈여겨 볼만한건 (포토샵 정도는 아니지만) 레이어 기능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짧은 지식의 소유자인 나로서는 레이어를 어떻게 구현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
위의 사이트들 보다는 더 전문적으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다.


5.Cellsea.com



 온라인 이미지 에디터만 제공하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나름 다양한 편집기능을 제공한다.
(원래 휴대폰 배경화면 편집하라고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이용에 제약은 없었다.)
지원하는 기능의 양으로만 본다면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 중 가장 많은듯 하다.
이미지 불러오기도 4종류를 제공한다.
하드에서 직접 올리거나, 웹상의 이미지 주소 입력, 구글 이미지 검색, 웹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한뒤
그 페이지에 첨부된 이미지를 불러오는 방식이다.
jpg, gif, png, bmp, tiff, fpx, pnm 포맷을 지원하며, 최대 5MB 크기의 파일까지도 불러올수 있다.
편집시 로딩 시간도 빠른편이어서 효과를 적용하면 거의 바로 볼수 있었다.
편집된 이미지를 저장하는 옵션이 다양한점도 장점이다.
Flickr, 23hq사이트로 바로 올릴수도 있고, Email계정으로 보내거나, 하드에 직접 저장도 된다.
Cellsea.com의 사용자들과 공유한다거나..


6.Pixer.us



뭐랄까? 기본에 충실할뿐 특별히 눈에 띄는것은 없는 사이트다.
만족스런 로딩 속도, 큼지막한 미리보기 화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여러 효과.
jpg, gif, bmp, png 포맷으로 저장할수 있으며, 업로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1024x768 이상의 고해상도 파일도 잘 불러오는 편이었지만, 에디터의 창 크기에 맞추지 않고
원본 그대로 보여주는 단점이 있다.
(확대, 축소 기능이 없는데도 원본 그대로 불러오면... 초 난감..)


7.Fauxto.com



포토샵을 온라인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지..
아무튼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리기 도구레이어 기능을 보면 영락없는 포토샵이다.
현재 부족한 필터만 추가된다면  왠만한 이미지 편집은 여기서 해도 좋을것 같다.
(그런데 확대, 축소 기능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업데이트 한다는것 같았는데..)
jpg, png, gif, bmp 같이 자주 쓰이는 포맷은 모두 이상없이 불러올수 있었다.
특별히 업로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편집된 이미지는 저장해 두어야 한다.
(링크를 제공하지만, 만일을 위해서..)
재미있는건 저장 포맷을 따로 지정할수 없으며, 32bit png로 알아서 변환해버린다(!)
거의 완벽한 에디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단축키까지 지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위 사이트들 말고도 더 있기는 하지만, 글도 너무 길어졌고.. 무엇보다도 귀차니즘 때문에.
  따로 설명을 하기보다는 링크만 살짝 걸어두고 마무리를..


www.aurigma.com 
www.creatingonline.com
www.phixr.com
www.fanstudio.ru
www.webbild.com
- 간단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사이트들.

www.alilg.com - 레이어 지원, 단축키 지원, 사용 가능한 기능이 아직 많지는 않음.
artpad.art.com - 편집 사이트는 아니지만, 재밌고 쉽게 그림을 그려볼수 있다.
flashpaint.com - 역시 그림을 그려볼수 있다. (현재 사이트에 문제가 있는지.. 프리뷰 페이지만 볼수있다.)
www34.blibs.com - 이미지 편집과 함께 애니메이션 작업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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